티스토리 뷰

카테고리 없음

아보카도 🍐 과일 먹기. (ft. 참치 뱃살맛)

디지털 노마드 체인지업 2022. 7. 17. 21:51
728x90
반응형
SMALL

몇 년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상민씨가 나와
서 요리하는 방송을 보았다. 여러가지 요리를 능수능
란하게 만드는데 부럽기까지했다. 그 날도 요리를 하
는 모습을 잠시 보여주었는데 아보카도가 나왔다. 몇
년 전부터 큰 마켓에서 보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흔히
볼 수 있는 과일이다. 처음 시장에서  보였을때만해도
가격이 너무 비쌌다. 아보카도 하나에 몇 천원이나 했
던 걸로 기억이 난다. 지금도 대형 마트에서는 여전히
가격이 비싸다. 시장에서는 조금 싸게 파는걸 볼 수 있
는데 한번 구매 후 먹었던 적이 있다. 그때는 아보카도
를 고를 줄도 몰라서 시장에서 마지막 떨이로 나온걸
구매했었다. 후숙이 되어 너무 물러서 떨이로 파는것.

하루나 몇일안에 빠르게 먹을거라면 후숙이 많이 된것
도 나쁘지 않다. 몇일전 집 앞 시장에서 아보카도가 6
개에 2천원이나 하길래 이전에 먹었던 입맛이 생각나
서 구매했다. 구매할때 후숙이 덜된 아주 아주 녹색을
띠는 아보카도를 6개 고르고 계산하려는데 과일파는
아저씨가 왜 6개 전부다 안익은 것을 골랐냐고 넌지시
말을 흘렸다. 난 그냥 골랐다고 말하고 계산후 돌아왔
다. 나무 바케스에 뭉텅이로 아보카도를 쌓아두고 팔
고 있었는데 거의다 후숙이 많이 진행된 아보카도여서
내가 고른 것처럼 갓 나온 아보카도는 몇개 되지 않았
는데 고르고 골라서 그걸 내가산것이다. 고르는 와중
에도 여러 사람들이 아보카도를 갈까말까하며 열매를
눌러보고 있었는데 과일 아저씨는 큰 소리로 계속 다
익은거니까 절대 눌러보지 말라며 소리치고 있었다.

재고 소진해야할터이니.... 그 때 구매한 아보카도가 아
직도 집에서 천천히 후숙중이며 썩지않고 보관되고 있
다. 생각 날때마다 하나씩 먹으려고 일부러 연한 녹색
을 띠는 아보카도를 고른이유다. 한번에 다 먹기 부담 스러워 천천히 후숙되어가는 아보카도를 먹으려고 한
이유기도하다.

그나저나 방송에서 이상민씨가 요리를 마치며 아보카
도를 먹으며 참치뱃살맛 이라고 했는데 난 참치 뱃살
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 맛이 어떤 맛인 줄은 모르겠
다.더욱이 처음 아보카도를 먹었을때는 먹는 방법도 몰라서 과일가게 주인한테 물어보고 검색해서 찾아 보
기도 했었다. 처음 맛보던 날 정말 뭔 맛인지도 모르겠
고 솔직히 맛이 없었다. 그 이유가 나중에 알았는데 너
무 익지가 않아서였다. 적당히 익기 시작해서 먹으면 아보카도 겉부분부터 물컹 거리기 시작하는데 요때가
먹기가 좋은 적기다. 부드럽고 물컹거리며 고소한 맛
이 난다. 그 맛을 느꼈을때 비로서 이상민씨가 했었던
말이 이해가갔다.

728x90
반응형
LIST
댓글